알아두면 득이 되는 얘기들

유통기한 지난 의약품(알약, 영양제, 비타민) 이렇게 버려요!

몽인몽 2024. 4. 26. 15:51

유통기한 지난 알약 영양제 폐의약품

 

| 유통기한 지난 알약 버리기 | 폐의약품 버리는 방법 | 비타민 영양제 버리는 법 |

나이가 들수록 슬퍼지는 것 중 하나가, 먹어야 하는 약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 아닐까요..? ㅎㅎ

저도 예전에는 비타민도 하나 안챙겨먹고 지냈는데, 요즘은 종류별로 야무지게 먹고 있답니다..

 

유통기한 지난 알약 영양제 폐의약품

 

그러다보니 야무지게 먹겠다고 사놓은 영양제를 미처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얼마전에 쟁여놓은 의약품들을 정리했는데, 할인할 때 잔뜩 사놓았던 영양제가 어느새 유통기한이 지나버렸더라구요.

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알약, 가루약들도 다 먹질 않고 며칠분씩 남겨놓았습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서 그냥 먹어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약효가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약효를 보려고 먹는 약인데, 약효가 없다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겠죠?

또 약품의 화학적 성분이 변질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아깝다 생각 말고 과감히 버리세요.

 

 

유통기한 지난 알약 영양제 폐의약품

 

그럼 이런 폐의약품들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언뜻 생각하면, 약통이나 비닐커버만 제거하고 쓰레기통에 넣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네.. 아닙니다..

 

유통기한 지난 의약품(알약, 가루약, 비타민, 영양제)은

 

1. 알약은 포장지를 제거하고 약 내용물만 모아서 폐기

2. 물약은 병에 담긴 채로 버리는데, 여러 개라면 하나의 병에 모아서 폐기

3. 튜브형 연고나 안약 등은 용기째 폐기

4. 가루약은 뜯지 않고 포장된 봉지째 그대로 폐기

 

이렇게 분리를 한 후, 약국, 보건소, 각 지역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리셔야 합니다.

 

 

제가 김포시에 사는데, 위 내용은 김포시 복지센터에 문의해서 알아본 것이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조금씩 말들이 다른 걸 보면(가루약도 포장지 뜯어서 내놓아야 받아준다는 말도 있어서요), 어디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정확한 걸 알고 싶으시면 저처럼 지역 주민센터나 복지센터에 연락해 보시는 게 좋겠네요.

 

약국은 점점 수거를 안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어, 보건소나 주민센터같은 공공시설을 찾아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과 세종시의 경우엔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는 방법도 운영하고 있으니, 이쪽에 거주하는 분들은 우체통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우체통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니 더 편리하겠네요.

안타깝게 제가 사는 지역은 아직 우체통은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유통기한 지난 알약 영양제 폐의약품

 

네.. 참 귀찮죠..? 그래도 이렇게 처리하셔야 해요.

잘 몰라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그러다가 재수 없게(?) 걸리면 적지 않은 벌금을 내야 하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음식물도 아니고 의약품이다 보니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킬 수 있는 것이죠.

안그래도 환경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데 이런 거라도 잘 처리해서 소중한 지구를 지켜야겠죠?

또 토양과 하천이 오염되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것이니까요.

 

쓰레기 처리도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도 예전엔 대충 이렇게 버리면 되겠지 하고 넘겨짚어 처리했는데, 찾아보면 제 생각과 다른 것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양념이 된 김치는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뭐 이런 것처럼요..^^;

그래서 요즘엔 조금이라도 애매하다 싶으면 확실히 찾아보고 처리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유통기한 지난 의약품들을 처리하는 방법에 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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